싱그러운 5월.
여름을 목전에 둔 작년 이맘때,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에서는 축제가 열렸었다.
2019/05/29 - [공간] - 안동 청보리 축제, 섬마을 청보리밭 인생샷 핫플레이스!
바람에 청보리가 일렁이는 걸 보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축제를 운영하는 마을에서 준비한 갖가지 행사도 열렸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청보리는 작년이나 올해나 여전히 푸르고 싱그럽다.
'지금이 아니면 눈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지!'
예안면 인계리 작약꽃밭을 들러 도산면 의촌리 시사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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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섬마을, 도산면 의촌리 청보리밭
예안을 지나 한적하고 좁은 꼬불길을 한참 달리면 의촌리가 나온다.
작년처럼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부교를 건넜다면 금방인데, 도로를 따라 오면 안동 시내에서 의촌리까지는 거의 1시간이 걸린다.
바로 앞은 청보리밭.
안으로 들어가 시사단이 가까워질 수록 시사단 근처에 심어놓은 유채꽃밭이 보였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밭은 장관이다.
청보리밭 입구에 오두막이 있다.
오두막 뒤로 넓게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다.
축제가 열렸다면 청보리밭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람들이 인생샷을 남기느라 연신 셔터를 눌러댔겠지.
그런 평범한 일상이 언제 다시 찾아올까... 그립다.
도산서원 시사단 유채꽃밭
차를 몰고 청보리밭을 지나 시사단 가까이 가 본다.
노란 유채꽃이 외로이 서 있는 시사단을 감싸 안고 있다.
푸른 청보리밭과 노란 유채꽃밭이 있어 축제가 아니어도 좋은 나들이 명소, 도산면 의촌리.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본다.
안동 청보리밭 찾아가는 법
축제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시사단으로 건널 수 있는 부교가 설치되지 않았다.
내비에서 시사단을 검색하면 도산서원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안되고,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로 찍고 가면 된다.
다만, 안동 시내에서 가는 길이 1시간 가량으로 제법 멀다.
가는 길 지루함을 달래 줄 작약꽃밭을 들렀다 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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